경제 뉴스 정리

25.02.13 경제뉴스 정리

갓생동 2025. 2. 13. 11:19

1. 개인 투자자 코스닥 이탈, 외국인은 늦은 대응

  • 개인 투자자들이 코스닥 시장에서 차익 실현을 위해 주식을 매도하는 가운데,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 매물을 대거 흡수하며 거래 비중을 17%까지 확대했습니다.
  • 그러나 단기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 타이밍이 적절하지 못해 손실이 발생하는 모습입니다.
  •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 흐름을 빠르게 반영하는 반면, 외국인 투자자들은 비교적 보수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.

 

2. 애플과 AI 협력 소식에 알리바바 주가 급등

  • 알리바바가 애플과 AI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4거래일 연속 주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.
  • 애플이 중국 내 아이폰 및 자사 기기에 AI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알리바바와 협업한다는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.
  • 중국 내 AI 시장에서 빅테크 간 협력이 강화되는 가운데, 알리바바의 기술력과 시장 영향력이 더욱 부각될 전망입니다.

 

3. 메타, 17일 연속 상승하며 나스닥 최장 기록 경신

  • 올해 초 M7(마이크로소프트, 애플, 아마존, 알파벳, 메타, 엔비디아, 테슬라)의 부진 속에서도 메타는 23% 상승하며 독보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.
  • AI 기반의 개인화 광고 시스템을 도입하며 수익성을 극대화한 것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습니다.
  • 메타의 강세는 AI 기술이 기업의 실적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.

 

4. 인수했던 기업의 가치 하락, 롯데케미칼·이마트 등 대규모 손실 반영

  • 과거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받았던 기업을 인수한 롯데케미칼과 이마트 등이 인수 후 기업 가치 하락으로 인해 대규모 손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.
  • 기업들이 ‘빅배스(Big Bath, 대규모 손실을 한 번에 정리하는 회계 전략)’를 활용해 손실을 정리하고, 향후 실적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모습입니다.
  • 이는 기업의 장기적인 재무 건전성을 높이는 전략이지만, 단기적으로는 실적 악화와 주가 하락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.

 

5. 엔씨소프트, 26년 만에 적자 기록… 게임 사업 재정비

  • 엔씨소프트가 창사 이후 26년 만에 적자를 기록하면서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
  • 올해 신규 게임 출시, 일부 게임의 퍼블리싱(유통), 대형 모바일 게임사의 인수·합병(M&A) 등을 통해 다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.
  • 게임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, 엔씨소프트가 성공적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

 

6. 메타, 한국 스타트업 퓨리오사 AI 인수 추진

  • 메타는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, 한국 스타트업 ‘퓨리오사 AI’ 인수를 검토 중입니다.
  • 퓨리오사 AI가 개발한 AI 추론(데이터 분석 및 예측을 수행하는 AI 연산) 칩은 높은 성능과 낮은 전력 소모(기존 GPU 대비 25% 수준)로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.
  •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가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는 가운데, 메타가 퓨리오사 AI를 인수함으로써 자체 AI 반도체 역량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

 

7. 반도체·철강 관세 방어전, 대만·일본이 미국과 협상 나서

  • 미국의 반도체 및 철강에 대한 새로운 관세 부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, 대만과 일본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외교전을 본격화했습니다.
  • 대만은 워싱턴에 협상단을 급파해 반도체 신규 관세 방어에 나섰으며, 일본은 철강 산업 보호를 위해 25% 관세 면제를 요청했습니다.
  • 이는 미국이 자국 제조업 보호 정책을 강화하면서 동아시아 주요 수출국들이 신속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.

 

8. 미국·영국 빠진 ‘파리 AI 선언’

  • 지난 11일, 프랑스를 포함한 60개국이 AI 기술의 윤리적 활용을 강조하는 ‘파리 AI 선언’에 서명했습니다.
  • 한국, 중국, 일본, 인도, 캐나다 등이 참여했지만, 미국과 영국은 서명을 보류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.
  • 이는 AI 규제와 기술 주도권을 둘러싼 국가 간 전략 차이를 보여주는 대목으로, 향후 AI 국제 규범 형성 과정에서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.

 

9. 파월, 상원 청문회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 시사

  • 미국 연방준비제도(Fed) 의장 제롬 파월이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
  •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, 인플레이션(물가 상승률)이 목표치(2%)를 웃돌고 있기 때문입니다.
  • 이에 따라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.

 

10. 테슬라, 3가지 악재로 주가 16% 하락

  • 테슬라 주가가 1주일 새 16%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
  • 주요 원인은 ▲일론 머스크의 오픈AI 인수 시도, ▲미국 정부의 전기차 산업 규제, ▲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빠른 성장 등입니다.
  • 특히, BYD가 자율주행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키면서 테슬라의 경쟁력을 위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

 

11. 외국인·기관 투자자, 삼성전자 대규모 순매수 전환

  •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대거 매수하며 시장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습니다.
  • 이번 주 외국인은 1,910억 원, 기관은 2,27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삼성전자를 ‘톱픽(최우선 투자 종목)’으로 선정했습니다.
  • 중국 소비 증가로 인한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, 이재용 회장의 리더십 강화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.

 

12. SK에코, 친환경 사업 매각 후 사업 구조 재편

  • SK에코가 4년간 4조 원을 투입해 인수한 친환경 자회사들을 다시 매각하며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습니다.
  • 차입금 증가로 인한 재무 부담이 커지면서, 일부 사업을 정리하고 반도체 등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.
  • 매각 대상인 리뉴어스와 리뉴원의 기업 가치는 약 2조 원으로 평가됩니다.

 

13. 미국 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, 6개월 만에 3%대로 급등

  •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(CPI)가 예상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6개월 만에 3%대를 나타냈습니다.
  • 전월 대비 0.5% 상승하면서,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
  •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,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점점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

 

📌 종합 분석

  • AI 및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, 전반적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
  • 금리 정책과 미·중 경제 갈등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며, 기업들의 사업 재편과 M&A 전략 변화도 주목할 부분입니다. 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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